사진 : 정동원 인스타그램, 모코이엔티 제공
가수이자 배우 김희재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정동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하 '쇼타임')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김희재를 만났다.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으로, 김희재는 극 중 고슬해의 후배 경찰 이용렬 역을 맡았다.
사진 : 정동원 인스타그램
배우 도전에 나선 것에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김희재는 "멤버들이 딱 한 마디 해줬어요. '잘할 것 같아'라고요. 저희가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에서 콩트지만 연기를 하는 코너가 있었거든요. 그 때 형들이 '너는 연기해도 잘 하겠다'라고 해줬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제안받고 말씀드렸을 때도 '잘할 것 같아'라고 저를 믿어주셨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스터트롯' 멤버들과는 여전히 끈끈한 사이다. 최근 방송인 붐의 결혼식에서 함께 모인 멤버들의 모습은 대중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김희재는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지내요"라며 "코로나 상황이 있어서 멤버 전원이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인원 제한이 있어서요. 그런데 (정)동원이는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이고요. 같이 수박주스 한 잔 하며, 16살 사춘기 소년의 고충도 들어주고요. 서로 끈끈하게 지내고 있어요. 단체 채팅방에서 끊이지 않고 얘기해서 오랜만이라기보다 만났을 때 '다같이 모인거 오랜만이다'라고 얘기한 것 같아요. 돈독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여전히 끈끈한 사이임을 전했다.
한편 김희재를 비롯해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박서연, 장하은, 정석용 등의 열연이 담긴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23일(토) 저녁 8시 4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 모코이엔티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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