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인터뷰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형식이 유아인과 한 식구가 된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지난 19일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송혜교·유아인이 속한 UAA로 새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 "예민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 회사(UAA) 대표님의 애정이 남달랐다. 제게는 첫시작을 같이 소중하게, 신중하게 생각해줄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 지금은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제게 집중해주고 챙겨줄 수 있는 점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8월 '더스타' 인터뷰에서 박형식은 선배 연기자 유아인의 연기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
박형식은 "그때도 굉장히 존경하고, 동경하는 선배인데 뵌 적이 없다. 제 이름을 검색하다 기사가 나왔는데 유아인 선배님이 우연히 제 드라마를 보고 언급해주셔서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돼서 기분이 남다르다"며 미소 지었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박형식은 '가족끼리 왜 이래'(2014), '상류사회'(2015), '화랑'(2016) 그리고 최근 종영한 '힘쎈여자 도봉순'(2017)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타제국에서 UAA로 새로운 소속사와 첫 출발을 알린 박형식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끝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설레면서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어제완 다른 공기였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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