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 사진: 큐브엔터 제공
"다음 앨범 고민 없어..재밌게 활동할래"
걸 그룹 대표 '섹시 아이콘' 현아가 미니 4집 [에이플러스 A+]으로 솔로 컴백했다.
지난 18일 오후,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현아는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퇴폐미 보다는 건강미를 보여주기 위해 5, 6킬로그램 살을 찌웠다. 뮤직비디오 본편 촬영하면서 몸매는 예뻤는데, 얼굴이 안 예뻐 또 다시 3킬로를 뺐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티저 트레일러 속 내 모습을 보고 모든 분들이 날 예뻐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나서 밥을 사드릴 수 도 없고..(웃음) 날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를 비투비 정일훈과 작업한 이유에 대해 "과거 2, 3년간 작업실에 늘 봤던 사이다. 처음 트랙을 들려준 친구도 일훈이었다. 그가 직접 랩을 써줬고 자연스레 무대까지 함께 하게 됐다."라고. 또, '옥상달빛' 김윤주의 소개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십센티의 김정열과 친분을 쌓게 된 현아는 내친김에 육지담과의 언니동생 케미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함께 곡 작업을 즐겼다고 했다.
미니 4집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 앨범 명도 그렇듯, 스스로에게 '에이플러스'를 주고 싶다. 다음 앨범엔 뭐하지라는 고민은 떨궈냈다.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아의 미니 4집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베이스와 세련된 비트가 인상적인 곡. 언제나 최고를 꿈꾸며 바쁘게 사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살 가사가 특징인 이 곡은 비투비의 정일훈이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아의 어머니와 안부전화를 하던 내용을 가사로 옮긴 인트로곡 '런앤런 RUN&RUN',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의 실력파 여성랩퍼 육지담과 함께 한 '얼음 땡 Ice Ice', 십센치의 권정열이 프로듀싱한 '내 집에서 나가', 연인과의 달콤한 휴식을 평온에 빗대어 표현한 '평온'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현아는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의 첫 컴백무대를 선사했다. 오늘(21일) 미니 4집 음원 오픈과 함께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2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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