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현재의 순간을 테마로 설정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로 8개월 만에 전격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을 만났다.
먼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제이홉의 '흥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제 몸에서 그런 끌어 오르는 에너지가 있어요. 어릴 적부터 뛰어 놀기를 좋아하고, 정말 장난꾸러기 였거든요. 특히,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가? 학교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데 내가 만든 댄스를 직접 촬영해서 친구들이 따라하기도 했거든요."라며 타고난 춤꾼이란 걸 은근 알려줬다.
반면, 매사 밝고 긍정적인 성격 때문에 불편한 건 없었냐는 질문에 제이홉은 "그러게요. 조금이라도 지쳐 있거나 뚱하게 있으면 어디 아프냐고 다들 물어 봐요. 약간 기복이 심한 A형이거든요, 하하!"
팀내 유일하게 누나가 있는 멤버 제이홉. 누나 성격이나 외모는 어떤지 묻자, 멤버 지민이 대뜸 "예뻐요!" 라고 소리친다. 이에 제이홉은 웃으며 "예쁜 건 모르겠고..성격은 똑같아요. 누나가 좋아하는 멤버는 저기 지민이 아닌, 막내 정국이거든요. 카톡으로 수시로 제게 안무 메세지를 보내요, 전해 달라고요, 후훗!"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I NEED U’는 어반 스타일이 접목된 일렉트로 힙합곡. 서정성이 가미된 동양적인 메인 테마와 와일드한 힙합이 결합된 이 노래는 끝을 향해 추락하는 사랑을 붙잡아 보려는 애타는 마음을 담았다. 이외에도 '잡아줘 (Hold Me Tight)', 'Skit : Expectation!', '쩔어', '흥탄소년단', 'Converse High', '이사' 등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9일(오늘) 오후 9시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신곡 '아이 니드 유 I NEED U'의 슬로우 잼 버전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ei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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