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투비 프니엘, “날 깨우려면? 나보다 일찍 일어나야 해요”
기사입력 : 2013.09.13 오후 4:21
신곡 '스릴러'로 컴백한 비투비(BTOB)의 멤버 프니엘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신곡 '스릴러'로 컴백한 비투비(BTOB)의 멤버 프니엘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사랑을 지키는 흑기사로 변신한 그룹 비투비(BTOB)가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스릴러’(Thriller)로 치명적인 남성미를 어필하며 가요계를 공습하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강렬한 변신을 시도하며 국내외 팬심 모으기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비투비의 ‘컴백 기념 특집 인터뷰-비투비 사용법’을 멤버별로 준비했다. 다정다감한 남자친구에서 어느 순간에 마음을 확! 사로잡는 내 남자까지, 쉴 틈 없이 당신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네 번째 주자는 보기만 해도 ‘볼수록 귀여운’ 프니엘이다.


프니엘 사용법 01. 나를 깨우려면

▶ 나보다 일찍 일어나야 해요.


프니엘은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데뷔 초엔 멤버들을 모두 깨웠는데 지금은 프니엘이 깨우는 멤버와 알아서 일어나는 멤버가 있다고. 보통 프니엘은 샵 가기 한 시간 전에 일어난다. 한 시간 먼저 일어난 프니엘은 준비도 느긋하게 하고 아침밥까지 꼭 챙겨 먹는다고. 다른 멤버들은 밥을 먹지만 미국에서 온 프니엘은 시리얼과 빵을 주로 먹는다. 요즘에는 시리얼, 바나나, 요거트를 먹고 있다.


프니엘 사용법 02. 나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땐
▶ Please로 물어보면 생각해 볼게요.


Please(남에게 정중하게 부탁할 때 쓰는 말로, 부디, 제발 등의 의미가 있다)를 붙여 물어보면 부탁에 따라 들어주겠다는 프니엘. 모든 부탁을 들어줄 순 없지만 정중한 부탁 중 프니엘이 들어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결하겠다는 현명한 대답이다. 프니엘이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을 곰곰이 생각한 뒤 please를 붙여서 정중하게 부탁하면 50%는 성공?



프니엘 사용법 03. 나와 친해지려면
▶ 쉬워요! 계속 만나던가 대화하면 돼요.


프니엘은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지만 자주 만나면 친해지는 편이라고.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사람 사귀는 것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고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우리말이 부쩍 는 프니엘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훨씬 여유로워진 모습과 봇물 터지는 수다로 이날 인터뷰에서도 ‘폭풍 친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니엘 사용법 04. 만약 나를 만난다면
▶ 미국식 손인사 해주세요.


미국식 손인사란 어떤 것일까. 특별한 건 없다. 손을 좌우로 흔들면 된다. 한국에서는 친구나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손인사를 하지만, 어른에게는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이 예의다. 하지만 미국에서 살았던 프니엘에게는 아무래도 손인사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지사. 프니엘은 자신에게는 미국식 손인사가 편하다며 친근하게 다가와 달라고 당부했다.


프니엘 사용법 05. 내 답장 문자를 받으려면
▶ 저 답장 잘해요. 문자만 하면 돼요.


휴대전화에 문자가 와 있으면 바로 답장을 하는 편이라고 밝힌 프니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트위터인 만큼 트위터에서 프니엘의 답장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응용해 물었다. 프니엘은 “친해지면 돼요”라며 해맑게 웃더니 이내 “가끔 멘션 타임을 했었는데 모두에게 답장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으니 맨 위에 있는 멘션에 답하거나 랜덤으로 최대한 많은 분께 답장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특별한 답장은 없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바로 답장을 한다고.


한편, 13일(오늘) 공개된 비투비(BTOB)의 더스타 인터뷰(9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비투비 친필사인 CD+멤버별 폴라로이드 사진(7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기간은 9월 22일까지, 발표는 24일.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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