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인터뷰'를 진행한 B.A.P(비에이피)의 방용국과 힘찬 / 사진 : 더스타 DB
그룹 B.A.P(비에이피)의 든든한 맏형 라인 방용국-힘찬이 지난 1일 '더스타'와의 단체인터뷰에 앞서 서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시간인 '짝꿍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 앨범 'BADMAN(배드맨)'의 프로듀싱을 맡은 만능 리더 방용국은 이날 인터뷰에서 리더로서의 진중함과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잇몸미소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방용국은 엉뚱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내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1년 전 여름 '더스타 3주년 이벤트-B.A.P 방용국의 러브송'에서 방용국과 함께 찰떡궁합 진행을 자랑했던 힘찬은 방용국과 마찬가지로 이날 인터뷰에서 MC로서의 기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질문을 단번에 외워버린 힘찬은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용국▶힘찬]
힘찬은 퍼시픽 투어 대만, 홍콩 무대에서 팬들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팬 카페에 사진을 올리며 '팬 바보'에 등극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팬들을 촬영해 보정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힘찬은 당연하다는 듯 "BABY(B.A.P 팬클럽 이름)가 우리의 연예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라고 대답했다.
힘찬은 "항상 관심을 갖고 좋아하고 있다는 걸 팬 분들이 느낄 수 있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그림이 예쁘면 더 좋잖아요? 그래서 사진을 보정했어요"라며 '팬 바보'라는 애칭에 맞게 지독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힘찬은 SNS에 새 앨범 'BADMAN' 녹음 당시 호랑이 방용국 PD의 무서움을 전한 바 있다. 힘찬은 "아무래도 용국이가 직접 디렉팅을 하기 때문에 작업할 때 예민한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죠"라며 리더 방용국을 두둔했고, 방용국은 "좋은 음악을 위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어요. 만나 뵌 적은 없지만 방용국 씨 멋지십니다"라는 능청스러운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힘찬▶방용국]
방용국에게서 마이크를 건네받은 힘찬은 곧바로 질문을 이어갔다. 평소 '방용국의 향수에서는 라면 냄새가 난다'는 루머에 대해 돌직구를 건넨 것. 방용국은 "아마도 제가 라면을 많이 먹어서 그런 소문이 나온 것 같아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냄새가 밸 수도 있겠죠"라며 자신의 몸에서 나는 향기를 확인하는 여유를 보였다.
특히 방용국은 "제가 좋아하는 라면은 굉장히 매운 맛이다"라며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의 이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라면 CF를 겨냥하는 듯 한 너스레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작년 B.A.P는 신인상을 수상하면 퍼시픽 투어에서 복근을 공개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연말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B.A.P는 첫 단독콘서트에서 리더 방용국이 무대 도중 민소매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로 탄탄한 말 근육을 선보여 화끈한 신인상 공약을 지켰다.
방용국은 'BADMAN' 1위 공약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기약했다. 그는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팬 여러분과 다함께 청계천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봉사활동을 함께하면 어떨까 해요. 사랑을 받은 만큼 선행으로 돌려드리고 싶어요. 환경이 제일 중요하니까요"라고 답하며 평소 사회적인 문제와 소외된 이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왔던 '개념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B.A.P의 더스타 HD 인터뷰(5개)를 보고 각각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B.A.P 친필사인 CD(4명)와 멤버별 폴라로이드 사진(6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 발표는 28일.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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