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혜교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1. 촬영하면서 어느 장면이 가장 힘들었나.
오영이 사는 궁궐 같은 집. 밤과 아침엔 엄청 추웠다. 창문을 바라보는 장면이 많아서. 극 초반 강에 빠지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
2.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13부에 나오는 산장 씬. 미묘한 심리전과 함께 감정이 점점 폭발하는 장면이다. 특히, 세트장 주변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에 감정이 끊어서 회복하는 데 진이 빠졌었다.
3. <그 겨울> 속 가장 아껴주고 싶은 캐릭터는?
오수? 아니다. 내가 가장 예민하게 굴었던 '왕비서'(배종옥 분)이다. 그 어떤 친엄마도 시각장애인 딸에게 그렇게 헌신적으로 해주지 못한다.
4. 촬영하면서 조인성에게 미안했던 점은?
내가 인성씨에게 업히는 거. 왜 자꾸 그 장면을 넣어서...(웃음) 미안했다.
5. 오영이 생각하는 명대사는?
오수랑 헤어질 때. "니가 나 속인거..." 이 부분은 내가 실제 영이가 된 줄 알았다. 너무나 가슴이 먹먹했다. 그 밖에 오수와 옥상에서의 대화, 오수의 나레이션이 좋았다.
6.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과 닮았다?
(인피니트) 팬들이 싫어하지 않았을까 걱정은 했다. 관련 기사는 접했는데, 정말 닮았나요(웃음)
7. 오영 캐릭터에 대해 실제 느낌은?
오영 자체가 너무 불쌍하다. 돈이 많으면 뭐하나 생각이 든다. 오히려 오수편이 낫다는 생각이다. 정작 내 주변인들은 "너 내일도 오수 볼거잖아, 좋겠다!" 하며 날 연예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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