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박지훈 / 사진 : 쇼박스 제공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박지훈과 깊은 감정을 주고받았다.
22일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유해진은 박지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고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언제까지 이렇게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무뎌지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마음이 남아있다. (박지훈) 그 친구가 연기도 연기지만, 사람으로서도 괜찮은 애 인 것 같아서 제가 이렇게 떠드는 것 같다. 눈빛이 진솔되기도 하고, 무언가 '척'하지 않아서 되게 좋았다"라고 박지훈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촬영 현장을 회상하기도 했다. 유해진은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많았다. 대사하다가 울컥해서 바라보면, 지훈이는 분명히 맨눈이었는데 금방 삭 눈에 뭔가 맺힌다. 제가 그 마음을 또 받고. 사실 사람의 마음은 주고받는 거 아니냐. 상대방 눈에 눈물이 핑 고이는 걸 바라보면, 내 눈에도 확 눈물이 맺혀버리지 않나. 그랬던 것 같다. '아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구나, 나누고 있구나'라는 것을 촬영 내내 느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유해진과 박지훈이 깊은 감정의 교류를 남겨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앞둔 2026년 2월 4일(수)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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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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