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O3 Colloective 제공
이준호가 '태풍상사'와 '강태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를 마친 이준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로, 극 중 이준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외환 위기 직격탄을 맞은 태풍상사를 물려받은 '강태풍'으로 분했다.
이준호는 '태풍상사' 대본을 받은 후 "1년 이상 공을 엄청나게 들이고 애정을 쏟은 작품"이라고 말하며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청률 10% 돌파는 많은 동료들과 시청자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1부 엔딩 신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강태풍'을 통해 '낭만'이라는 단어를 다시 떠올렸다고 말했다. IMF 시대의 정과 사랑을 담아내길 원했고, 캐릭터의 솔직하고 낙천적인 성격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속 강태풍이 갑작스럽게 사장이 된 상황이 자신이 1인 회사를 설립하며 겪은 고민과 닮아 공감이 되었다고 했다. 그 경험 덕에 "감정이 잘 동기화됐다"라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민하, 무진성 배우와의 케미를 비롯해 태풍상사 직원들과는 자연스러운 텐션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할 때는 리허설을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위치에서 주고받는 텐션이 있었다"라고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작품 연속 흥행에도 "평생 연타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담보다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을 정말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로 돌아온다. 작품은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 이준호는 '상웅'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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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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