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 "이세영, 태양 같은 존재…日 진출하면 엄청난 배우될 것" [픽터뷰]
기사입력 : 2024.09.13 오전 11:16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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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세영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성현)의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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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세영 배우의 배역이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힘들었던 캐릭터일 것 같다.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연기였을 것 같다. 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현장에 오기 전 노래나 기타 연습도 해야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을 것 같은데도, 현장에서 어렵다거나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늘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어 줬다. 마치 태양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고,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까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거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세영의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도 감탄을 보냈다. 그는 "크랭크인 전에도 서로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몇 차례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일본어가 엄청 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실력이 향상되는 속도에 놀랐다. 아마 듣는 귀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발음에서 굉장히 다른데 빠르게 늘었다. 일본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세영 씨의 실력에 놀란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리즈를 통해 배우게 된 일본어 실력을 유지하면 멜로 드라마 뿐 아니라 일본의 다른 드라마 장르에서도 활동이 가능할 것 같다"라며 "연기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훌륭하기 때문에 엄청난 엄청난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금) 저녁 8시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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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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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사카구치켄타로 , 이세영 , 사랑후에오는것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