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하늘이 가족애를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마친 김하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김하늘은 전직 골프 선수 출신으로 화인가의 후계자와 결혼한 후 그룹의 아이콘이 된 '오완수' 역을 맡았다.
이날 김하늘은 남편과 딸을 언급했다. '화인가 스캔들'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자, 김하늘은 "남편은 그냥 '예쁘게 나오네. 스타일 좋네.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라고 하더라. (남편이) 질투 같은 건 하는 사람이 아니다. 평소 다정한 편은 아니고 좀 남자다운 편이라 제가 훨씬 애교를 부린다. (남편은) 재밌는 사람이긴 한데 다정하진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곱 살 딸을 언급하며 "딸이 제 직업을 알고 있고 자랑스러워한다. 제가 사진 촬영 같은 거 한 걸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보곤 하는데 요즘은 화보도 무표정으로 찍지 않나. 딸이 그런 걸 엄청 따라한다. 무표정한 걸 따라하고 있으면 그걸 찍어달라고 한다. 그럼 난 엄마니까 딸이 원하는대로 해줘야한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하늘이 출연한 '화인가 스캔들'은 OTT 서비스 디즈니+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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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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