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NM 제공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공동으로 대상을 받은 이제훈과 무대 위에서 가위바위보로 수상소감을 전한 것과 관련한 속내를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에서 이안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고려시대에서 신검을 찾은 이안이 미래로 돌아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인 죄수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 SBS 연기대상
'외계+인' 작업 이후에도 김태리는 연이어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그리고 지난해 드라마 '악귀'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리는 "혹시나 받을 수 있으니 준비를 해야해서 작성해 놓은 덕분에 빠짐없이 말한 것 같다. 그때 정말 많이 떨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공동수상한 이제훈과 가위바위보로 소감을 전하는 차례를 전하는 김태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와 관련 김태리는 "선배님께서 나중에 하시는게 예의인지, 먼저 하시는 것을 기다리는게 예의인지 한 순간 생각이 안났다. 먼저 써둔 수상소감도 확 날라가서 머릿 속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제안하게 됐다. 죄송합니다"라고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대상'을 받은 김태리가 이안 역을 맡아 1부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너스레와 류준열과의 복합적인 감정선, 그리고 남다른 액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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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스틸컷 / 사진 : CJ ENM,케이퍼필름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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