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루크미디어 제공
김명수가 군 전역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지난달 29일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 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이 종영했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2021년 종영한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 비밀 수사단'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다. 김명수는 작품을 마친 뒤 해병대에 지원했고, 무사히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8월 전역했다. 군 복무 후 돌아온 소감을 묻자 "보통 군대에 가면 이 일에 대한 갈망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저는 일 생각이 안 들게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갔던 것 같다. 입대 전전 날에 언택트 팬미팅도 했고, 그 전에 디싱으로 솔로 곡도 발매했고, 전역 직전까지 유튜브 촬영을 마쳐놨다. 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병장이 되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해병대 생활은 어땠는지 묻자 "제가 만 나이로 바뀌기 전 기준, 30대에 군대에 갔다.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늦어졌는데 보통 20대 초반에 다들 군 복무를 하기 때문에 사실 사회생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 것은 없었지만,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 정말 다양한 군상이 있고, 성격, 성향, 스타일에 따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군 생활 동안 사단장님 제안으로 '건강한 해병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는데, 대대에서 후임이 들어오면 저보고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어린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연예인을 떠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고, 여러 사회생활 팁도 주고 그랬다. 덕분에 지금도 동기들과 연락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밖에서 보여지는 직업이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동기들도 그렇고 다들 좋게 봐주신 덕분에 즐겁게 군 생활을 마쳤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명수는 이제 인피니트 엘로 가수 활동 복귀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미니 7집 '13egin'(비긴)을 발매, 타이틀곡 'New Emotions'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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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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