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 ENM 제공
영화 '영웅'으로 돌아온 나문희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 역을 맡은 나문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최근 나문희는 SNS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운영에 열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젊은 분들이 저를 '하이킥', '호박고구마'로 안다"며 "제가 왜 이걸(틱톡) 하냐면 그거 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준비를 하고 세상 사람들, 특히 애들하고 만나지 않나. 그게 재밌더라"라며 "내가 이걸 하길 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10월 4일부터 틱톡을 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저를 호박고구마로 아니까 맨날 (댓글로) 고구마를 준다. 저는 '호박고구마'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호박고구마'를 넘는 게 또 나오기를 바라기는 한다. '나와야겠다!'하는 의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러길 바라긴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문희가 출연하는 영화 '영웅'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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