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수컴퍼니 제공
배우 권상우가 배우이자 아내 손태영과 두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권상우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개봉을 앞두고 20일 인터뷰에 응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해랑(한효주)을 단주로 둔 해적단과 무치(강하늘)를 수장으로 둔 의적단이 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향하는 어드벤처 영화. 권상우는 부흥수 역을 맡아 이들을 쫓는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상우는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해, 2009년 아들 룩희를, 2015년 둘째 리호 양을 얻었다. 하지만 현재 손태영과 두 아이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저는 '기러기'라는 말을 안 좋아해요"라며 "일 끝나면 가족에게 가고, 일이 생기면 몰두할 수 있잖아요. 오가는 비행시간도 지루하지 않고요. 좋은 작용도 해요. 같이 있을 때는 보고 싶은 그리움을 알아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요. 떨어져 있을 때도 매일 영상 통화 하니까 떨어져 있는 것 같지 않고요"라고 밝혔다.
가족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권상우는 "작품 이야기는 아내와 많이 하죠. 아이는 모든 사춘기 아이들이 그럴 거예요. 아무리 문자를 보내도 답이 'ㅇㅇ'으로 오거든요. 그래도 착하고 성실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워요. 제 작품 이야기도 가족들이 잘 들어주는 편이라,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은) 항상 힘이 되죠. 예쁜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면, 그걸 보고 힘을 얻어요. 제 삶의 큰 안식처이자, 울타리라서 그게 좋아요"라고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를 비롯해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등이 열연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1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손태영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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