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과 아이들 "가족은 나의 힘" [픽터뷰]
기사입력 : 2022.01.22 오전 7:07
사진 : 수컴퍼니 제공

사진 : 수컴퍼니 제공


배우 권상우가 배우이자 아내 손태영과 두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권상우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개봉을 앞두고 20일 인터뷰에 응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해랑(한효주)을 단주로 둔 해적단과 무치(강하늘)를 수장으로 둔 의적단이 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향하는 어드벤처 영화. 권상우는 부흥수 역을 맡아 이들을 쫓는다.


부흥수는 오로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보물을 찾으러 향하는 인물이자, 무치와 과거부터 칼로 맞서온 전사를 가진 인물이다. 권상우는 액션의 합을 맞춘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이가 정말 유연하고 가볍게 검술 액션을 잘해서요. '준비 많이 했나?' 생각을 많이 했고요,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잘 이끄는 것을 보고 '해적: 도깨비 깃발'이라는 작품이 더 큰 날개를 달아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죠"라며 선배로서 훈훈함을 더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권상우는 '해적: 도깨비 깃발'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며 더욱 애정을 가졌기 때문. 권상우는 아내이자 배우 손태영에게 '해적: 도깨비 깃발'의 출연을 앞두고 상의했다. 그는 "'여보 어때?'라고 물어보면, '해봐,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의견을 내준 것 같아요. 그게 힘이 됐고요. 제가 주인공으로 이끄는 작품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을 맡아서 즐거웠고요. 가족도 다 같이 볼 수 있으니까, 자녀가 있는 입장에서 뿌듯한 작품이기도 해요"라며 애정을 더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상우는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해, 2009년 아들 룩희를, 2015년 둘째 리호 양을 얻었다. 하지만 현재 손태영과 두 아이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저는 '기러기'라는 말을 안 좋아해요"라며 "일 끝나면 가족에게 가고, 일이 생기면 몰두할 수 있잖아요. 오가는 비행시간도 지루하지 않고요. 좋은 작용도 해요. 같이 있을 때는 보고 싶은 그리움을 알아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요. 떨어져 있을 때도 매일 영상 통화 하니까 떨어져 있는 것 같지 않고요"라고 밝혔다.

가족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권상우는 "작품 이야기는 아내와 많이 하죠. 아이는 모든 사춘기 아이들이 그럴 거예요. 아무리 문자를 보내도 답이 'ㅇㅇ'으로 오거든요. 그래도 착하고 성실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워요. 제 작품 이야기도 가족들이 잘 들어주는 편이라,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은) 항상 힘이 되죠. 예쁜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면, 그걸 보고 힘을 얻어요. 제 삶의 큰 안식처이자, 울타리라서 그게 좋아요"라고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를 비롯해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등이 열연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1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손태영 인스타그램

사진 : 손태영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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