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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파격적인 새해 계획을 전했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배우 이정재도 그의 말에 폭소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공개된 후, 제작자 정우성이 인터뷰에 임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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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날을 보냈다. 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영화 '헌트'에 공동 주연으로 나선 정우성은 두 촬영장을 바쁘게 오갔다. 또한 정우성 역시 영화 '보호자'의 감독으로 후반 작업에 임하고 있다. 도전으로 마음도 몸도 바빴던 정우성이 새해 갖게된 계획은 뭘까. 정우성은 "'보호자'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답변을 이어간다.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소원을 빌기보다, 올해는 또 어떤 나를 딛고 또 다른 내가 될까.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요즘 드는 생각은 어쩌다보니 제가 개인 취미를 단 하나도 갖고 있지 못하더라고요. 취미 생활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희망이 이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늘 갖고 움직일 필요가 없고, 보관해야할 필요가 없는 휘파람이나 연습해 볼까 했더니, 이정재 씨가 웃더라고요. 뭔가 하나는 늘 배워보고 싶은 열망이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정우성이 제작자로 나선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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