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터뷰] 곽동연, '빈센조' 결말? "개인적으로 딱 좋은 결말"
기사입력 : 2021.05.03 오전 11:01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곽동연은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이런 호평을 공고히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 잘하는 97년생'. 이런 호평까지 들은 배우 곽동연은 '빈센조'의 결말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달 29일 화상으로 곽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곽동연은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았다. 형 장준우(옥택연)에게 휘둘리는 허수아비 사장이었던 모습에서 빈센조(송중기)와 손잡으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인물이었다. 변화의 폭이 큰 모습을 공감으로 이끌어내며 곽동연은 호평과 애정을 동시에 받았다. 곽동연 역시 '빈센조'에 대해 "제 연기 인생이 '빈센조'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까지 생각하는데요"라며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했다.

'빈센조' 스틸컷 / 사진 : tvN 제공

'빈센조' 스틸컷 / 사진 : tvN 제공

"그만큼 현장에서 너무너무 행복하게 작업했고, 캡틴 김희원 감독님에게 정말 많이 배웠고요. 송중기 선배님을 비롯해 (조)한철 선배, (김)여진 선배 등 모두에게 많이 배워서 저에게는 배움의 장이자, 파티같은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힘이 들 때면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 곽동연에게 '빈센조' 결말은 어떻게 다가왔을까. 곽동연은 "저도 마지막회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 몰랐어요. 항상 죽을 거 같기도 하고, 살 것 같기도 하고, 좋었으면 좋겠기도 하고, 살았으면 좋겠기도 하고. 정말 많이 궁금해서 감독님도 많이 졸랐는데, 끝까지 말씀 안 해주시고 20부 대본 받고 알았어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개인적으로 딱 좋은 결말을 맺게 됐다고 생각하고요. '빈센조'가 시작할 때 하려고 했던 메시지와 원하는 지점을 이뤄낸 결말이 됐다고 생각해서요. 시청자 분들께서도 다들 수긍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빈센조' 스틸컷 / 사진 : tvN 제공

'빈센조' 스틸컷 / 사진 : tvN 제공

곽동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 잘하는 97년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짜릿하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수식어를 받아도 될진 모르겠지만"라고 잠깐 겸손한 모습을 보이다 "누군가 주셨으니까요. 제가 또 주신 사랑은 마다하지 않는 타입이라"라고 위트있게 마무리했다.

"저는 항상 장난식으로 그런 얘기했었어요 97년생이라고. 1897년생이라고.(웃음) 장난도 치고했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나 한참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 무시당하고 그러는 게 싫어서 더 빨리 나이들고 싶고, 성숙한 사람이고 싶고,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빈센조'에서 너무 좋은 어른들을 많이 만나고 나니, '나는 아직 애구나, 한참 어리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을 20살이라고 설정하고, 다시 그때의 열정으로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동연 /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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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곽동연 , 빈센조 , 97년생 , 배우 곽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