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인성 현빈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영화 <더 킹>의 배우 조인성이 현빈이 출연하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에 대해 "피할 수 없는 경쟁"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부근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의 주연배우 조인성을 만났다.
조인성은 이날 라운드인터뷰에서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공조>의 배우 현빈을 언급했다. "얼마전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빈이랑 함께 점심을 먹었다. 설날엔 공조? 그게 더 맞을 수도 있다. 빈이 생각이 맞다면 맞는거다"라고 웃으며, "어쨌든 경쟁을 피할수는 없다. 드라마는 시청률을 두고 더 심하지 않냐. 이제와서 공조와 붙는 것을 두고 자신감이 있다없다 말은 못하겠다. 다만, 경쟁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고 저 또한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8백만 공약인 1박 2일 입수에 대해 "당연히 할거다. 약속한 날이 제발 춥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 번 봐주세요. 그 다음엔 관객들의 몫에 맡길게요."라고 짧고 굵게 셀프 홍보를 했다.
한편, 조인성을 비롯해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이 출연하는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오는 1월 18일 개봉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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