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JYJ 김재중, “박태환 선수 실격에 답답해서 영국 갈 뻔”②
기사입력 : 2012.08.08 오전 8:39
사진 : JYJ 김재중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JYJ 김재중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밥 보다 오메가3, 해외여행 보다 아늑한 방콕
“지훈이 형 우리 부대로 오라고 연락 와”

요리왕 재금, JYJ 멤버들도 내 요리에 눈물


다음주면 경탁이와 이별할 김재중에게 소소하지만 매우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2012런던올림픽 남자 2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목에건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면서 속앓이를 했던 얘기부터 월드스타 비의 군입대 추천 소식까지 알짜배기 소식들이 가득하다.


Q. 피로를 푸는 나만의 비법은?
A. 혈액순환 촉진과 두뇌회전을 돕는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 중이에요. 운동은 숨쉬기도 힘들어 포기했고요. 스트레스는 집에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가끔은 술도 마시면서 풀어요. 드라이브도 가끔 하고요.


Q. 드라마 촬영하면서 틈틈이 2012런던올림픽 경기를 시청한 적이 있나?
A. 펜싱, 양궁, 사격, 수영은 봤고, 축구와 탁구, 배드민턴과 유도는 하이라이트만 챙겨봤어요. (박)태환이가 고생하는 걸 옆에서 매일 지켜봤는데 실격 얘기가 나왔을 때 ‘왜?’하면서 몇 번을 느린 화면으로 돌려봤어요. 불 난 집에 부채질한다고 ‘답답해서 영국으로 바로 달려가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4년 전에 태환이가 올림픽에서 잘해야 된다고 매일같이 훈련장에 갔거든요. 그걸 아니까 마음이 아팠던 거죠.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Q. JYJ 멤버들의 입대 계획은?
A. 아직 구체적으로 군입대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하진 않았지만 때가 되면 당연히 가야죠. 아참! 최근 (정)지훈이 형이 연락 와서 ‘우리 부대 좋으니까 여기로 오라’고 하긴 했었어요.(웃음)


Q. ‘요리왕’ 재금(재중+장금이의 합성어, 소속사 식구들이 붙여준 애칭)이의 요리 실력은?
A. 요리는 다 자신 있어요. 자격증도 금방 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닭도리탕은 웬만한 식당보다 제가 한 게 맛있을걸요? (멤버들 반응은 어때요?) 다이어트 하면서도 못참고 먹죠. 유천이는 새벽에 끓여주는 잡탕을 좋아하고요, 준수는 울어요. 밤에 절대 안 먹는데 먹고 싶어서 울죠.(웃음)


Q. 현재 카카오톡 문구는?
A. ‘힘차게 열심히’ <닥터진> 마지막 촬영 때 끝까지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적었던 문구에요. 사진은 하늘을 향해 양 손 브이 포즈를 하고 있는 제 사진으로 되어 있고요.


Q. 2012 MBC 연예대상서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A. 신인상은 한 번 밖에 못 받는 거니까 받았으면 좋겠어요. 만약 신인상 받는다면 팬들을 향해 양 손 브이 포즈를 취하며 ‘사랑해요, 땡큐’를 외칠게요.”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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