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日 아레나 콘서트 등 해외 경험 만큼은 타 걸 그룹과 비교되지 않았으면...
국내 최정상 걸 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가 마이클 잭슨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Teddy Riley)와 손잡고 세계 정복에 나섰다.
美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통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발매될 정규 3집 앨범 타이틀 곡 ‘더 보이즈(The Boys)’는 후렴구 반복의 일명 ‘후크송’을 과감히 탈피한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 독특한 구성으로 어우러진 화음의 팝 어번 댄스 곡이다.
약 11개월 만에 국내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하는 소녀시대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동을 해왔다. 보다 완성도 있는 새로운 무대를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는 아홉 명의 멤버들. 티파니는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불편한 정도로 힘든 안무를 소화했어요”라고 말했다.
힘든 안무연습과는 달리, 이들의 타이틀곡을 프로듀싱한 테디 라일리와의 작업은 매우 “자유로웠다”고. 리더 태연은 “녹음 당시, 긴장을 풀기 위해 춤을 추면서 녹음을 해달라는 테디의 말에 즐거웠어요” 이어 유리는 “분위기가 너무나 편했어요. 멤버들마다 갖추고 있는 色(색)을 최대한 이끌어주기 위해 (그는) 노력했어요. 칭찬도 굉장히 많았죠, 후훗!”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 전원 최초로 랩을 시도하는 것 또한 주목할 점. 이에 막내 서현은 “데뷔 후 처음을 랩을 시도하는 거라 걱정했어요. 이 앨범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많이 접했어요. 특히, 연습생 시절부터 비트감 있는 랩과 힙합댄스를 선보였던 효연 언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월드 와이드’ 컨셉트의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소녀시대는 “그렇다고 장기 해외 활동 계획은 현재 없어요. 당분간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에요. 멀리 공연을 가는 것만이 해외 팬들과 조우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유튜브 등)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많으니까요(웃음)”
글 글 :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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