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FT아일랜드, "日 부도칸 휩쓸고 곧 돌아올게요"
기사입력 : 2011.06.23 오후 5:45
사진 : KBS2 <뮤직뱅크> 대기실서 만난 실력파 5인조 남성밴드 'FT아일랜드'

사진 : KBS2 <뮤직뱅크> 대기실서 만난 실력파 5인조 남성밴드 'FT아일랜드'


'꿈의 무대' 부도칸 입성, "부담되지만 영광"
씨엔블루? 한국의 자랑스러운 두 밴드라 생각해 줬으면...

최고의 연기 조언자는 멤버들 아닌 감독님


인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약 한 달 간의 짧은 국내활동을 마무리하고 日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1년 가까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FT아일랜드는 올해 일본에서의 첫 정규앨범 <FIVE TREASURE ISLAND>로 3만 7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약 40여 년 만에 해외 남성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위클리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일본 내 입지를 다졌다.


보다 두터워진 고정 팬들과 대중들의 인지도를 업그레이드 한 것은 물론, 아이돌 스타를 넘어 밴드로서의 실력 또한 향상된 이들은 오는 7월 29일 가수들 사이에서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도쿄 부도칸 콘서트 입성 소식으로 국내외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밴드로서 부도칸 무대를 밟는다는 건 매우 큰 의미예요. 부담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니만큼 온 힘을 다해 후회 없는 무대를 꾸미고 싶어요"(재진)



일본 활동이 잦을수록 국내 무대에 서는 횟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홍기는 "후속곡 활동도 하고 싶고... (국내에서) 신곡으로 활동하고 싶긴 하지만 이미 정해진 콘서트 투어도 중요하니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빨리 복귀할 수 밖에 없네요"라고 아쉬워했다.


FT아일랜드와 형제그룹이자, 선의의 라이벌인 '씨엔블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하나의 밴드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씨엔블루도 우리도 자신만의 색(色)을 찾기 위해 진화 중이니 많은 격려와 함께 한국의 자랑스러운 두 밴드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콘서트 투어와 함께 리더 최종훈은 장근석·김하늘 주연의 영화 <너는펫>에 출연한다. 평소 애교가 없는 성격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무한 애교를 선보여 나름 애를 먹었다고. 함께 출연한 장근석과의 다정스러운 셀카는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석이 형이 자신의 얼굴이 크게 나올까 봐 뒤로 가서 찍더라고요. 저는 앞에 세우고요(멤버들 웃음)"(종훈)


앞서 연기를 먼저 시작한 아역배우 출신 이홍기, 최민환, 이재진은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 최종훈을 위해 그간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을 건넸단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다 어긋나더라"면서 농담을 주고 받았다. "감독님이 연기하는 데 있어 가장 도움이 돼죠"


FT아일랜드는 올 여름 일본에서 콘서트 투어를 마친 뒤 한국에서 새 앨범과 콘서트 활동을 펼치며 짧은 국내활동에 아쉬워했던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본 인터뷰 기사 하단에 FT아일랜드의 유쾌 발랄한 HD인터뷰를 본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세상에서 단 한 장뿐인 멤버들의 폴라로이드 개인 컷을 드립니다. 댓글 작성시 폴라로이드를 받고 싶은 멤버의 이름을 [?]안에 기재 후 남겨주세요. (예: [재진] 인터뷰 소감) 기간은 6월 29일까지, 발표는 7월 1일.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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