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티아라 은정, '한효주 언니처럼 좋은 배우, 되겠죠?'
기사입력 : 2010.05.31 오후 6:56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31일 오전, 경기도 파주소재 프리즘공단에서 열린 SBS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연출 : 표민수)의 현장공개에서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이자, 생애 첫 연기자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는 은정(함은정)을 만났다.


이날 은정은 극중 '톰과 제리'의 관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해 "벌써 5회 분이 방송될 만큼 시간이 흘렀다. 이젠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잘 아는 사이가 되었고, 실생활에서도 잘 챙겨주는 따뜻한 오빠처럼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두고 은정은 "매회 방송을 볼때마다 내 연기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모니터링하며 꼼꼼히 체크한다. 예를들어, 방 세트 중 내(캐릭터)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화장품은 스스로 내려 놓을만큼 최대한 신경을 쓴다"라며, "지금은 내 연기력에 운운하지 않고 촬영에만 열심히 몰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방송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해주냐는 질문에, "그냥 '재밌다'라고 문자를 보내준다.(웃음) 멤버 효민 또한 연기자 변신을 앞두고 있는데, 효민과는 주로 드라마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감독님이나 작가님을 만나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 배우들간의 연기 호흡은 어떠냐 등등을 주로 물어본다."고 했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계속하겠다면 누굴 닮고 싶냐는 말에, "한효주 언니! 학교 2년 선배인데, 극중 연기나 풍기는 이미지 등등 평소에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한편 함은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커피하우스>는 커피에 관해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설가와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여자 친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커피를 만드는 꼴통 비서와 벌이는 커피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8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



글 더스타 정아영 PD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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