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인터뷰] 애프터스쿨 정아, ‘13년 지기 친구가 회춘(?) 했대요!’
기사입력 : 2009.12.18 오후 6:26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mintstudio.com


파격 헤어스타일 고민, ‘회춘’ 한 마디에 스트레스 날려


최근 2nd SINGLE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너 때문에’로 가요계를 정리한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메인 보컬 정아. 기존의 밝고 . 명랑함 보다는 ‘감성’이란 코드에 젖어 녹음할 때 더욱 쉬웠다고.


“제 보이스와 잘 어울렸어요. 비단 노래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싹둑 자른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솔직히 머리 자르는 거 굉장히 두려웠거든요. 짧은 머리와 앞머리 일자에 밝은 염색에 이르기까지… 이 세가지는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동시에 하게 될 줄이야…(웃음)”


어색하게 짧아진 헤어스타일 때문에 한 동안 잠을 못 이뤘다는 정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단다. 시간이 지나 첫 방송 후 주변 반응은 대체로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회춘했대요, 호호~ 13년 된 친구는 지금의 제 모습이 가장 어려보인다고 말 할 정도였죠. 저도 여자인지라 그 말에 감동을 먹고는… 지금은 후회 안하거든요, 후훗!”



평소 그룹 내에서 ‘엄마’라고 통할만큼 동생들을 무지 아껴준다던데…


“데뷔한 지 1년?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는 게 지금의 멤버들이죠. 늘 가족이라 생각해요. 누구 하나가 아프다고 하면 나도 걱정이 되고… 성격인지 과장된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게 좋아 보여요, 챙겨주고 싶구요”


멤버들의 고민 상담은 기본, 심지어 매니저들의 고민까지도 들어준다던 그녀는 지독한 연습벌레란다. “데뷔 시절보다 지금이 더욱 설레어요. (나름) 오래 기다렸어요… 정말 미치도록…”


글 더스타 이영화 PD / movieb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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