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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결국 사과문 "질책 겸허히 받아들여"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과 성희주(아이유)의 사랑이 한층 깊어진 가운데,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거행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왕좌에 오른 이안대군이지만,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담기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논란이 불거진 장면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습니다"라고 반성했다.
이들은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MBC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는 오늘(16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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