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신민아가 상대 배우인 이제훈에게 상큼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일 그대와'(16부작)는 완벽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로, 2016년 9월 촬영을 시작해 12월 중순 촬영을 마쳤다.

신민아는 "영화 '파수꾼'때부터 이제훈의 팬이었다"면서 "이제훈의 첫인상은 상큼했다. 동갑이라고 했는데 상큼한 매력이 있고,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함께 작업하면서 이제훈이라는 배우가 왜 이제서야 로코를 하나 싶었다. 우리 드라마의 상큼함은 이제훈이 갖고 갈 것"이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신민아는 "동갑은 처음이어서 말 놓는 상대 배우가 없었다. 처음에 '안녕?'이라고 인사하는데 어색했다. 말을 놓으면서 편해지는 부분이 부부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신민아와의 첫 만남은 대본 리딩 전 감독, 작가와 넷이 사전 미팅 때였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만났을 때 심쿵했고, 신민아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점이 설렜다. 신민아의 팬이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망설였는데 신민아가 친구처럼 잘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일상적인 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시덥잖은 농담을 던지면서 자유롭게 촬영하고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멜로 등 매력적인 장르를 복합한 '내일 그대와'는 오는 2월 3일(금)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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