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탄소년단 뷔-박서준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방탄소년단 뷔가 본명인 '김태형'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 뷔(김태형)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라 부담됐지만 동료 배우들이 대본도 봐주고 잘 챙겨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식 감독은 뷔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 감독은 "'한성'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해맑은 막내다. 김태형의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보시다시피 김태형이 해맑고 귀여웠다"면서 "연기 경험이 없고 사극이라서 필요한 부분이 있었는데 대본 리딩때 보니 훈련을 통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태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태형은 가장 고마웠던 형으로 '박서준'을 꼽았다. 그는 "모든 형들에게 고마웠지만, 가장 감동받고 좋아했던 형은 박서준이다. 제가 걱정했던 부분을 해결해주고 대본도 봐주고 잘 챙겨준 고마운 형"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형은 '화랑'에서 해사한 미소와 소년의 청명함을 지닌, 막내 화랑 '한성' 역을 맡았다. 한성은 쓰러져가는 석씨 가문을 일으킬 마지막 희망이다. 매사 호기심이 넘쳐나며 뭔가에 한번 꽂히면 무서운 집중력을 자랑한다. 화랑이라는 자부심보다 형들과 어울리고 함께하는 것이 마냥 즐거운 인물이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9일(월) 첫방송된다.

 ▶[드라마 '화랑' 첫 데뷔! 치명적인 막내 방탄소년단 '뷔' ]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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