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지창욱 임윤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THE K2' 지창욱과 임윤아가 "연기 호흡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서로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임윤아의 장점으로 '밝은 성격'을 꼽았다. 그는 "임윤아는 현장의 모든 스태프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라면서 "연기에 관한 집착이 많고 욕심이 있다. 연기 고민도 많이 한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믿고 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임윤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3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임윤아는 지창욱에 대해 "긴장도 됐고 고민도 있었는데 그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부터 긍정 에너지가 많은 분이더라. 남자다운 면도 많다"고 말하며,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변신한다. 지창욱이 맡은 김제하를 통해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간직한 소녀 고안나(임윤아)를 만나게 되면서 변해가는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임윤아는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이자 김제하와 최유진 사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고안나' 역으로 활약한다.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면서 어릴 적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성숙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지, 아이유와 함께 '연기돌 전성시대'를 연 임윤아는 '더케이투'를 통해 '배우 임윤아'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그의 진가를 확인시키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까. 이에 임윤아는 "예전에는 연기돌에 대한 시선이 어려웠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배울 점이 많은 작품을 선택한 것은 내게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더 케이투'(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송윤아),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이다.

지창욱의 마지막 액션 드라마,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소녀' 윤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하는 드라마 '더 케이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금,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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