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쇼6' 기자회견 슈퍼주니어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 월드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SUPERJUNIOR WORLD TOUR 'SUPER SHOW6'(이하 슈퍼쇼6)가 열려 슈퍼주니어 이특, 희철,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이 참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시작한 뒤, 한국 그룹 최초의 단일 공연브랜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으로 총 누적관객수 약 138만명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한류 제왕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0회 콘서트'를 맞이하는 소감을 묻자 은혁은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초심이 아니라 더 새로운 마음, 각오로 임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99회까지보다 더 남다른 각오와 자세로 임하고 싶다"고 답했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 주요 26개 도시에서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쇼'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4개국 투어' 등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최초 기록을 많이 세운 슈퍼주니어에게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자 규현은 "전세계 가수 최초, 1000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6개국 외에 또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냐는 질문에 려욱은 "못 가본 나라가 많아서, 가보고 싶은 나라도 많지만 지구 말고 달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혀,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희철은 "전 공익근무 때 못간 곳이 많아서 멤버들이 발을 밟았던 그 곳부터 같이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은 "예전에 젝스키스, 핑클 선배들이 평양에서 공연을 하는 것을 봤다. 평양은 아니더라도 금강산, 백두산에서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쇼6'는 3일간 총 2만 5천여 관객을 동원했으며,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갈 슈퍼주니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0월 29일~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슈퍼쇼6 in 도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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