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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동영상] 걸스데이, "챔피언? 우린 아직도 성장단계"
'걸스데이(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데뷔 4년 만에 첫 콘서트를 갖는 감격을 맛봤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2014 걸스데이 1ST 단독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좀 더 상큼하고 여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여러 콘셉트를 가진 걸 그룹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기에 섹시 보다는 상큼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자가 아닌 챔피언으로 컴백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직도 도전자 입장인거 같은데 챔피언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린 성장해야 하는 목표가 있기에 항상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와 함께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민아는 또, "큰 콘서트를 갖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 일단 오늘 하루를 즐기겠다"라고. 맏언니 소진은 "얼마전 4주년이 됐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 오늘 콘서트 역시 1분 만에 매진되는 기적을 보여준 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걸스데이는 이날 기존 섹시 콘셉트에서 과감히 벗은, 여름 해변에 잘 어울리는 청량감 가득한 이단옆차기의 신곡 '달링'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달링' 외에도 인트로곡 '썸머 파티'와 '룩 앳 미', '타이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2천여 팬들이 모인 이날 공연은 약 2시간에 걸쳐 펼쳐졌으며, 수익금 전액은 플랜코리아에 기부금으로 전달돼 태국 치앙라이 소녀들에게 출생 등록을 지원해 정당한 시민으로써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