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연기 파트너 중 최강 꽃미남? 단연 정일우"-이청아
"가족 같은 팬들에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파"-정일우

배우 정일우가 184cm의 장신임에도 키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 제작보고회가 27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정일우, 이청아, 이기우, 호수, 표민수 감독, 정정화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일우는 비교적 키가 큰 배우들과 출연하게 된 점에 대해 "내 키가 183,4cm인데 다들 너무 키가 크다. 키에 대해 포기해야 되나 싶다"며 "풀샷 장면에선 같이 서 있는 게 꺼려질 정도"라고 말했다. '깔창을 깔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정일우는 "깔창을 깔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팬들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는 "이제는 가족 같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고 싶지 않아 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정일우는 팬들이 선물한 애견 '아우'가 어느새 17kg나 나가 어릴 때 만큼 자주 데리고 다니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빅뱅' 지드래곤이 자신의 애견과 아우의 결혼을 추진했는데 서로 바빠서 못 시켰다. 다시 연락이 닿으면 꼭 결혼을 시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동안 꽃미남 배우들과 연기를 펼쳐온 이청아는 '최강 꽃미남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정일우 씨요"라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청아는 "난 남자 배우를 멌있게 만들어 주는 걸 잘하는 것 같다. 이번 작품도 잘 돼서 멋진 남자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기 다른 매력의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는 오는 3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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