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미스터 아이돌>의 주역들


"셔플댄스 추던 김수로 형 보고 깜짝 놀랐다"-박재범
"영화 속 미스터칠드런 라이벌? <슈퍼스타K3> 울랄라세션"-박예진

배우 지현우가 '미스터칠드런'의 라이벌 그룹으로 '슈퍼주니어'를 지목했다.

그룹 미스터칠드런은 영화 <Mr.아이돌>(감독 라희찬 /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속 지현우, 박재범, 김랜디, 장서원으로 구성된 4인조 아이돌 그룹명. 이 작품은 아이돌 그룹이 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이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네 명의 멤버들이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를 만나 국민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냈다.

지현우는 2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Mr.아이돌> 언론시사회에서 미스터칠드런의 라이벌 그룹을 묻는 질문에 "잘 얘기해야 되는데... 요즘 무서워서"라고 뜸을 들인 뒤 "슈퍼주니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예진은 "미스터칠드런은 요즘 아이돌 같지 않은 꿈을 이루는 아이돌이다. 만약, <슈퍼스타K3>의 울랄라세션이 데뷔하면 미스터칠드런과 라이벌적인 느낌이 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인 박재범은 멤버들의 춤 실력에 대해 "지현우 형은 모든 동작이 발레를 하듯 부드럽고, 김랜디 형은 마이클잭슨을 보고 자라왔는지 필(feel)이 느껴진다. 그리고 <해피투게더>에서 김수로 형이 셔플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다"라고 평했다.

박재범은 또 "공연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무대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실제 내 팬들이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해 환호해준 점 또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살벌한 가요계에 정면승부를 건 미스터칠드런이 진정 '국민돌'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영화 <Mr.아이돌>은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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