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 도전해 보고 싶어"-강지영
"집 밖에 안 나오게 된 이유? 강아지 때문에..."-한승연

10개월 만에 국내 컴백한 카라(KARA)가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정규 3집 <STE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언론매체 및 팬들과 만났다.

정규 앨범을 들고 국내에 컴백한 소감을 묻자 카라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가슴 벅차했다. 한승연은 "그 어떤 앨범보다 애착이 깊고 멤버들 모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녹음부터 안무, 콘셉트 등 많은 부분에 참여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 3집 앨범 <STEP>에는 락과 일렉트로닉을 접목시킨 팝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STEP'을 비롯, 일본에서 먼저 발매한 곡을 한국어로 번안해 수록한 '내 마음을 담아서(Dear Kamilia)', 카라의 깜찍함을 느낄 수 있는 히트곡 '허니(Honey)', '프리티걸(Pretty Girl)' 등의 연장선인 '스트로베리(Strawberry)', '데이트(Date)'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강지영은 "카라하면 귀여운 노래가 빠질 수 없다. 이번엔 '스트로베리', '데이트' 두 곡을 통해 카라만의 깜찍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개인활동 계획을 묻자 강지영은 "(뮤지컬, MC 등으로 활동 중인) 언니들을 보면 뿌듯하다. 제게도 개인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생계형 아이돌'로 불릴 만큼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친근함'을 전면에 내세웠던 카라는 'STEP' 활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가창력과 농익은 무대매너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선보이며 걸그룹 홍수 속 한류스타의 위상을 확인시킬 계획이다.

한편, 'STEP'으로 국내에서 3주 정도 활동을 펼치는 카라는 이후 일본 앨범 활동과 국내 버라이어티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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