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창의, 박신혜 <소중한 날의 꿈> 제작발표회 현장영상 캡쳐


“첫 더빙 도전, 새롭고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걱정됐다”-송창의, 박신혜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감독 : 안재훈 한혜진, 제작 : 연필로 명상하기)의 제작발표회에 더빙에 참여한 배우 박신혜, 송창의가 참석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으로 더빙에 도전한 박신혜는 “캐릭터와 실제 제 입모양을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감독님이 제 입모양에 맞춰 바꿔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세계를 접한 듯 즐겁고 색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10여 년간 준비해온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 보시는 분들에게 진정성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송창의 역시 “해본 장르가 아니라 걱정”했지만 열심히 임했다며 “제 목소리가 애니메이션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만난 가수 리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창의는 극 중 첫사랑에게 수줍게 말 못하는 철수와 본인이 어떤 점이 다르냐는 질문에, “18살 소년 철수처럼 수줍게 고백하진 않았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열애 사실과 관련한 질문에 수줍은 듯 한동안 머뭇거린 그는 “뮤지컬을 함께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진지한 태도와 여러가지 면모가 잘 맞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1년의 긴 시간이 걸린 수작업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는 학창시절의 꿈과 첫사랑에 대한 감성을 자극하며 섬세한 그림 작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

한편, 송창의-박신혜가 처음으로 더빙을 맡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오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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