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두 주인공인 강지환과 윤은혜가 한 작품에서의 만남을 예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3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혁찬) 제작발표회에 강지환, 윤은혜, 성준, 조윤희, 류승수, 홍수현, 박지윤 등 총 19명의 출연배우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강지환은 “윤은혜 씨와 언젠가 한 번쯤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함께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은혜 역시 강지환과 같은 생각을 했었다고. 그는 “팬들이 제작한 영상이 있는데 작년쯤 백상예술대상에서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같이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윤은혜는 또, 강지환에 대해 “잘 챙겨주고 어울릴 수 있게 해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5급 공무원 공아정(윤은혜)과 '귀족남' 현기준(강지환)이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로멘틱 코미디물.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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