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지=더스타 박지현 사진기자 star@chosun.com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에서는 영화 '어쿠스틱' 씨네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유상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슬옹(2AM), 백진희, 이종현(CN BLUE), 강민혁(CN BLUE)가 참석했다.

씨네콘서트는 참석한 관객들이 감독과 배우에게 직접 질문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특별한 형식. '어쿠스틱' 주인공들은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사회자가 임슬옹에게 가수와 배우활동을 병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스케줄이 많이 겹쳐서 정말 힘들었다. 영화 내에서 맞는 장면이 있는데, 맞고나서 감독님이 발로 차도 안일어 나고 그상태로 1시간 30분을 잔 적도 있다." 며 웃으며 답했다.

또, 씨엔블루(CN BLUE)로 활동중인 배우 이종현, 강민혁에게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이종현이 강민혁을 때리는 장면이 어땠는지에 대해 강민혁은 "정말 아팠다.(웃음) 그 전에 종현형이 안아프게 때리는 연기를 지도 분명히 받았는데, 실제로 연기할 때는 진심을 다해 때려서 굉장히 아팠다. 하지만 이 후에 자기가 복수하는 장면이 있으니 영화에서 확인해 달라" 며 당시 억울했던 심정을 말했다. 이어 이종현은 "자기는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을 뿐!" 이라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어쿠스틱'은 음악을 다룬 영화로, 3가지 에피소드가 영화내에서 펼쳐진다. 첫번 째 에피소드에서는 신세경, 두번째 에피소드 임슬옹, 백진희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CN BLUE의 이종현, 강민혁이 출연하였으며 각각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노래를 배우들이 직접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어쿠스틱'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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