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프터스쿨


애프터 스쿨, 그녀들의 맛있는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Play Girlz! (플레이걸즈)' 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그 동안 방송에서는 말하지 못한 멤버들의 56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애프터스쿨이 직접 추천하는 브런치와 레시피가 소개된다.

6월 1일 강남 이마주 갤러리에서 열린 출판 기념파티를 통해 리더 가희는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서 이 책을 내게 되었는데, 그냥 에세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와 접합시켜서 모두가 좋아하는 브런치 에세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Play Girlz! 라는 타이틀 역시, ‘Play - 팬들과 즐겁게 논다, 공감한다’ 라는 느낌을 전해기 위해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멤버 정아가 덧붙여 설명했다.

식사를 하듯이 편안한 기분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그녀들의 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노래하고 춤을 추던 가수가, 작가로 변신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애프터스쿨의 주연은 "일기를 쓰는 듯이, 소중한 사람들과 꿈, 각자에 맞는 스토리를 적어가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나나는 또, "책을 만들면서 사진을 찍는 날이 였는데 앞에 차려진 음식들이 너무 맛이 있어 보여서, 카메라 의식을 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담겨져 책 안의 사진들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라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룹에서 요리를 가장 잘하는 멤버는 누굴까? 바로 그 주인공은 베카다. 베카는 데뷔 전, 장래희망으로 ‘빵집을 하는 것’ 이였다는데. ‘베카가’ 숙소에서 해주었던 스테이크와 버섯샐러드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보다 더 맛있었다고 가희가 칭찬하자, ‘베카’ 역시 가장 자신있는 음식이 ‘스테이크’ 라고 답했다. 레이나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집에 안 계실 때 동생에게 자주 만들어주던 ‘김치볶음밥’을 가장 자신 있는 음식으로 뽑았다.

애프터스쿨의 ‘Play Girlz!’ 에는 음식 이외에도, 나나의 ‘동물사랑’, 유이의 ‘연습생시절 때 바라본 애프터스쿨’ 등 그녀들의 열정과 도전, 좌절과 희망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담았다. 멤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베카가 직접 작업한 일러스트도 책에 삽입되었다.

한편, 동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 여성들의 ‘문화 얼리어답터’로 활동하고 싶다는 애프터스쿨의 개성있고 다채로운 모습은 앞으로 음악, 방송, 책 등 다양한 미디어와 아이템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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