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 은정이 이번엔 연기자로 거듭난다.

10일(오늘)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연출 표민수, 극본 송재정)의 제작보고회에 배우 함은정으로 참석한 그녀는 생애 첫 연기 도전인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힘든 점은 없었다. 강지환 선배를 비롯한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망해가는 커피숍 집 딸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꿈을 꾸는 취업 준비생 강승연 역을 맡은 함은정은 어느 날 은정의 커피숍을 방문한 강지환(이진수 역)에 반해 그의 비서가 된다는 내용.

극중 강지환과 러브라인을 그릴 함은정은 이날 커플 포토타임에서 선배 강지환의 보살핌에 현장에 있던 팬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커플 사진을 찍을 때 강지환이 은정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며 포즈를 취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환한 미소로 은정의 팔을 가볍게 툭 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의 야심작인 SBS 새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는 커피에 관해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설가와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여자 친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커피를 만드는 꼴통 비서와 벌이는 커피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강지환을 비롯한 박시연, 정웅인, 함은정 등이 출연해 열연한다. 오는 17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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