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첫 내한한 팝스타 '리한나'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1층 로즈홀서 열린 팝스타 '리한나'의 첫 내한 기념 기자회견에서 리한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성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감사하다"며, "비록 이번 내한은 공연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하반기 멋진 공연을 준비해 꼭 다시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팝스타 비욘세와 자신이 함께 거론된다는 매체 언급에 "내가 어렸을 적부터 줄곧 관심을 갖게 된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것 만으로도 내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 선수 김연아가 자신의 대표곡 'Don't Stop The Music'을 무대 연출시 사용한 것에 대해 알고 있다며 "김연아 선수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다. 나로썬 영광이었고, 김연아 선수의 공연도 봤다. 하지만 내 노래에 맞춰 공연한 장면은 아쉽게도 보질 못했다"고.

리한나는 이날 팝 패셔니스타다운 면모 또한 유감없이 선보였다. 살구빛 화사한 치마를 입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어깨를 살린 블랙 자켓을 걸쳐 그녀만의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더불어 평상시 추구하는 그녀만의 스타일과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평소 유행이든 뭐든 약간의 색감을 가미하거나 독특함을 주길 좋아한다. 올 가을, 내 이름을 딴 향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가수 외에 배우의 길은 당장은 아니지만 올해 말 쯤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다방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리한나는 영국서 아이티 지진 피해 난민돕기 공연은 물론, 미국 록 문화의 전설인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시'와의 합동 무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리한나는 최근 새 앨범 [Rated R]을 통해 파격적이고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보여줬으며, 이번 앨범 홍보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에 방문,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팬들과 미디어를 만난 후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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