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윤시윤-김지훈, '꽃미남 라면가게' 시청률 이기면 '뽀뽀'
박신혜, '이웃집 꽃미남' 시청률 5% 돌파시? '프리허그'

배우 윤시윤과 김지훈이 이색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과 김지훈의 뽀뽀 인증샷 공약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두 분이 의논한 결과 우리 드라마의 시청률이 감독의 전작인 '꽃미남 라면가게' 보다 시청률이 높으면 윤시윤과 김지훈의 뽀뽀 인증샷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이에 윤시윤은 "수동적인 연애는 안 하기 때문에 내가 주도하겠다"며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더욱 불을 지폈고, 김지훈도 이에 질세라 "윤시윤과 꼭 뽀뽀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신혜는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시윤-김지훈 뽀뽀 인증샷' 시청률 공약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반감을 사고 시청률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신혜와 감독은 "여성 팬들은 좋아할 거다"고 확신했다.

현장에 있던 여기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박신혜는 "수정 권한은 맏오빠인 김지훈 씨에게 있다"며 "내가 따로 시청률 공약을 건다면 '이웃집 꽃미남'이 시청률 5%가 넘으면 극중 캐릭터인 독미처럼 아픔이 있는 분들께 프리허그를 해드리겠다"고 새 공약을 내걸었다.

박신혜는 또 시청률 공약 장소와 자세한 사항은 시청률 5%가 넘은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신혜, 윤시윤, 김지훈 세 배우의 시청률 공약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월 7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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