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사투리 굴욕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문채원이 김수미에 사투리 굴욕을 당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려 지난 해 수상자인 박해일, 김하늘, 류승룡, 김수미, 문채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문채원 사투리 굴욕.

이날 MC로 참석한 개그맨 심현섭은 김수미에게 문채원에게 전라도 사투리를 전수해 주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수미는 "내가 시범을 보일테니, 똑같이 따라해봐"라며 "워매 이걸 어쩔까나"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다. 이에 당황한 문채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를 수줍게 따라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문채원은 김수미에게 배우고 싶은 것으로 "선생님이 멜로 연기하시는 걸 보고 뭉클했다"라며 "앞에서 말씀하신 욕이나 잠깐 해 본 사투리도 자유자재로 구사해보고 싶다. 하지만 코메디 장르는 정말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장르 같아 아직 도전을 못해봤다"라며 다양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한편, 문채원과 송중기가 열연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는 지난 15일 대망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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