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곧 죽어도 무대? 평생 노래하고 파”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목소리를 맡고 있는 털털한 부산小女 정은지. 2개월이라는 짧은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한 그는 가수보단 보컬 트레이너가 꿈이었단다. “TV를 보다가 문득 (보컬) 트레이너가 멋있다라는 게 느껴졌어요.(웃음) 가끔 멤버들에게 ‘이 부분을 고치면 좀 더 예뻐 보일 수 있겠다고 조심스레(?) 조언도 해주고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2> 등 국내 최 정상급 가수와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만든 프로그램에 기회만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고 당찬 의지를 보인 은지는 평소 거미, 빅마마, BMK 등 실력파 가수들을 좋아한다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파워풀한 선배님들의 목소릴 닮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슈퍼스타K 2> 출신 강승윤과 함께 부산 출신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그는 누가 먼저 선배냐는 주장에 티격태격 말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단다. “서울서 숙소생활을 하다 보니, 평소 무관심했던 삶은 고구마와 미나리 무침 등 먹고 싶어요… 흑! 극복해야죠, 이왕 시작한 거 노랠 못 부르는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부르겠어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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