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드라마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의 완소 매력남 배수빈이 <주몽> 이후 또 한번 사극에 도전한다.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MBC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열린 대하사극 <동이>(극본 : 김이영, 연출 : 이병훈, 김상협, 리더스콘텐츠컴패니)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수빈은 "이 작품을 찍기 위해 찍으며 영주 영월 전남 순천 담양 고창 부여 담양 경주 등 전국의 촬영지를 돌며 약 6천킬로 미터를 달리는 차안에서 보냈다"라며, "특히, 극초반 안동 저잣거리 장면에서 거지로 잠시 변신한 내 모습은 다소 부끄럽고 창피했기까지 했었다"고.

이어 "지난 1월 구정연휴 전후로 드라마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번은 타이틀을 찍기위해 높은 산 정상에까지 쉼없이 올라갔었는데, 안개 때문에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된 고생길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이번 작품에서 평소 꿈꾸던 생애 첫 액션씬에 도전한다. 그는 남성미다운 매력을 선보이기위해 매일같이 피땀흘려 무술을 연마한다고. "그래서인지 왕역할을 맡게 된 (지)진희형이 요즘들어 무척 부럽다.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생각하니 그가 더욱 부럽다"고 전했다.

또, 전작에서 함께 호흡한 익숙한 여배우들(한효주, 이소연)과의 재회로 장단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실제 효주씨, 소연씨와 함께할 때 시청률도 각각 40%, 20%를 넘나들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라면서, "다른 예쁜 여배우들을 못본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말해 주변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드라마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성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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