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즈드, 보그코리아, 더블유코리아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밀란 패션위크 중 선보인 구찌 앙코라(Gucci Ancora) 패션쇼를 기념하며, 레드 테이크오버(Red Takeover) 화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찌가 패션쇼에서 새롭게 선보인 붉은색인 로소 앙코라(Rosso Ancora) 컬러에 영감 받아, 다양한 아티스트 및 하이엔드 매거진의 미학과 개성을 통해 이를 재해석한 프로젝트로 박규영과 데이즈드 코리아, 뉴진스의 하니와 보그 코리아,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와 더블유 코리아 등 각각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구찌의 새로운 컬러 코드인 로소 앙코라는 구찌의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영국 런던 사보이 호텔에서 포터로 일했을 당시 영감 받았던 컬러다. 이후 초창기 구찌 컬렉션에서도 주요하게 등장하며 하우스의 102년의 전통 및 동시대적인 미학을 상징한다.

박규영과 데이즈드 코리아의 화보는 '여성의 초상(A Woman is A Woman)'을 주제로 구찌 로소 앙코라 컬러를 재해석했다. 박규영은 화보 안에서 심플한 크롭 탑 위로 인터로킹 GG 모티브의 메탈 체인 베스트와 화이트 실크 스커트를 매칭했다(사진 좌). 또 셔츠 카라 디자인이 돋보이는 나파 스트레치 레더 소재의 블랙 롱드레스를 대나무 손잡이가 특징인 구찌 다이애나 호보 백과 매치하여 선보였다.

하니와 보그 코리아의 화보는 '사랑의 형태(The Shape of Love)'라는 주제를 통해 로소 앙코라 컬러를 재해석했다. 하니는 화보 안에서 크롭 탱크탑, 구찌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루 스커트와 함께 핑크빛을 띠는 무지개 톤 레더 소재의 구찌 홀스빗 체인 백을 매칭하였고(사진 좌) 레드 스티칭의 하이넥 스쿠버 저지 탑과 블랙 파유 실크 소재의 롱스커트 룩으로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리노와 더블유 코리아의 화보는 '사랑의 전령사(The Messenger of Love)'를 주제로 로소 앙코라 컬러를 재해석했다. 화보 안에서 리노는 구찌 프린트와 패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에 인터로킹 G 메탈 브레이슬릿을 매치했고(사진 좌), 또 다른 이미지 속에서는 구찌 로고 화이트 티셔츠와 G 도트 디자인의 다크 블루 수트를 착용해 완벽한 핏을 자랑했다.

구찌는 "구찌를 통해 다시 패션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 구찌 앙코라에 내포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이번 화보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과 예술에 바탕을 두고 특별한 의미와 대화를 추구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비전을 엿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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