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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너시속' 10대 표현 "볼살 위해 일부러 살 찌웠다" [화보]
배우 안효섭이 앳스타일 10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국민 랜선 남친’으로 알려진 안효섭은 이번 화보에서 청량미와 시크미를 오가는 출구 없는 매력을 가득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안효섭은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주인공 시헌과 연준, 1인 2역 연기를 선보여 전 세계 여심을 ‘효친자 앓이’에 빠지게 하고 있다.
안효섭은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진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땐 원작이 있는 줄 몰랐다. 드라마 스토리의 짜임새가 정말 디테일하고 탄탄해서 대본 보자마자 꼭 출연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원작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는 리메이크작이 가진 숙명이다. 이 작품에 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원작을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제작진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새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답했다.
여주인공인 전여빈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배려심 넘치는 누나 덕분에 현장에서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여주인공이 안효섭의 외모 때문에 촬영 내내 설렜다고 밝힌 만큼, 그는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 이에 대해 안효섭은 “여심을 공략을 위한 건 아니었지만, 어려 보이고 싶어서 노력한 부분이 있긴 하다. 고등학생 분량을 찍을 땐 소년미가 느껴지도록 볼살이 있으면 좋을 듯해서,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안효섭에게 작품 속 카세트나 마이마이 소품이 익숙지 않았을 터. 그에게 남시헌을 연기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꼈는지 묻자 “카세트는 제가 직접 쓴 적은 없긴 한데, 어릴 때 아버지가 이걸로 클래식 많이 틀어주곤 했다. 근데 마이마이(?)는 뭔지 잘 몰랐다. 저는 MP3 세대다 보니 좀 생소하긴 했다”고 말했다.
‘홍천기’부터 ‘사내맞선’ ‘김사부’ ‘너시속’까지 4연타 흥행에 성공한 안효섭. 그는 선구안 비결에 대해 “흥행에 대한 부분은 운이 좋았던 거라 생각한다. 성공만을 위해 작품을 고르진 않는다. 작품을 선택할 때 ‘지금 이 세상에 필요한 작품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효섭의 더 많은 화보 컷과 인터뷰는 앳스타일 10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