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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피랍' 위해 살 찌운 상태…김성훈 감독님 연출력 빛날 것" [화보]
매거진 <데이즈드>가 7월호 커버 스토리를 통해 배우 주지훈의 기념비적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디올의 2022 윈터 컬렉션을 미리 입고 <데이즈드>와의 화보 촬영에 임했다. 새 시즌 디올 맨의 레오퍼드 프린트 케이프, 꽃과 풀이 수놓인 봄버 재킷, 부드럽고 진중한 그레이 컬러가 매력적인 새들 백, 그리고 버켄스탁과의 협업 슈즈까지 디올 맨의 풀 착장을 한 그는 한순간의 어색함도 없이 그야말로 ‘디올 맨’임을 증명했다.
“영화 <피랍>을 촬영하고 있어요. 캐릭터 표현 때문에 살을 조금 찌운 상태인데, 디올의 핏과 디테일을 잘 드러내고 싶어서 최대한 노력했어요. 봄, 여름 컬렉션이 아니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해요.(웃음)”
쇼박스가 OTT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며 선보이는 영화 <피랍>은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모로코에 3개월가량 체류하며 촬영하던 당시 시시각각 변하던 현지 날씨 때문에 애를 좀 먹었어요. 그래도 팀워크를 다지면서 무사히 촬영을 끝냈어요.” 영화 <피랍>은 <킹덤>과 <터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김성훈 감독님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어요.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도하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감독님 특유의 위트가 빛난다고 생각해 왔어요.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매력적인 연출력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검사 행세를 하는 흥신소 사장 역할의 ‘지현수’로 분한 영화 <젠틀맨>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주지훈은 신예 김경원 감독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감독님과 어떤 주제로 이야기해도 이야기가 끊기지 않았어요. 김경원 감독님은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지점을 캐치하는 섬세함과 빠른 판단력을 가지고 계세요. <젠틀맨> 이후 어떤 작품을 보여주실지 배우로서, 또 관객으로서 몹시 궁금합니다.”
일, 관계에 있어서 ’유머’는 배우 주지훈의 주요한 키워드다. 맞아떨어지는 유머 코드 때문에 즐거웠던 사건이나 인물에 관해 묻자 “시간이 흐르면서 취향이 달라지듯 유머 코드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촬영 현장마다 저와 유머 코드가 맞는 분이 계시더라고요.”라고 답해 추후 공개될 작품 속 주지훈과 주변 사람들의 유쾌한 하모니를 기대하게 했다.
디올과 주지훈의 독보적인 넥스트 시리즈를 준비하며, <데이즈드>가 그 예고편을 공개한다. 이는 7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유튜브와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