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화보 / 사진: 지큐코리아 제공


박재범이 한층 더 섹시한 이유는 자신감 덕분이 아닐까.

24일 패션매거진 <지큐 코리아> 측은 박재범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박재범은 바디 실루엣을 살린 올 블랙 시스루 의상과 상체를 살짝 드러낸 로브 등을 걸치며 절제된 관능미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재범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스스로 개척해 온 삶에 대해 "진짜 우울했으면 죽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돈 벌면서 앞으로 뭐할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남의 말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으면 힘들었을 것이고, 이 자리에도 없었을 것"이라며 "미국에 살 때는 가서 수학공부나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한국에서는 '양키 새끼'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돌은 이래야 한다, 래퍼는 저래야 한다, 동양인은 그래야 한다, 그런게 어디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거죠"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 다른 사람들이 다 의심해도, 어떤 편견을 가지고 보더라도, 남들에게 맞추지 않고 나대로 행동했고, 처음엔 무시하던 사람들도 이젠 제가 생각한 제 모습대로 보고 있죠"라며 이번 월드 투어 제목 'SEXY 4EVA WORLD TOUR'에 대해서도 "저한테 섹시하다는,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믿고 행동한다. 그러면 남들이 처음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결국 날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섹시한 건 자신감의 문제"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박재범의 더 많은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 8월호 및 지큐 코리아 홈페이지(www.gqkorea.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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