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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모모랜드 연우 "평소 성격 무덤덤…내 얘기 털어 놓을 때 울어"
모모랜드 연우가 '입덕'을 부르는 미모를 뽐냈다.
11일(오늘) 스타일 매거진 bnt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매력을 가진 모모랜드 연우와 함께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화보 속 연우는 청순하면서도 섹시, 발랄한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히던 그는 촬영 내내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촬영에서도 피곤한 내색 없이 스태프들을 챙겨줬다는 전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일본 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연우는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해 욕설을 잘 알아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단발로 변신해 역대급 미모를 뽐낸 연우는 "소속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단발을 다들 좋아해 주셨다. 얼마 전 소속사에서 먼저 단발 변신을 제안했다"고 헤어스타일을 바꾼 계기를 전했다.
또한, 한창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 그는 민낯으로 PC방을 갈 때 사람들이 알아봐 줘 실감하게 된다고. 이어 걸그룹이라 좋은 점을 묻자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 걸 모르지만 나는 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는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연기를 선보인다며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로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콘셉트로 무대에서 멋져 보이고 싶다"고 전했고, 좋아하는 가수로는 선미를 꼽으며 "자기 스타일이 확고해 멋있다"라며 동경을 표했다.
고교 시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다닌 그는 교내 '여신'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우는 "공연하는 학교다 보니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몸매 관리 비결과 이상형에 대해 "컴백 전 잠깐 다이어트를 할 뿐"이라며 "이상형은 '츤데레'"라고 담백한 대답을 이어갔다.
앞서 SBS '정글의 법칙 in라스트 인도양' 출연 당시 눈물을 보였던 그는 "평소 성격은 무덤덤한 편이다. 내 얘기를 털어놔야 할 때 많이 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음악방송 MC를 꼽으며 열의를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4년 차인 연우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잘 안 됐다고 했던 앨범도 좋은 추억이다. 그런 발돋움을 해서 '뿜뿜'이 잘 될 수 있었다"며 "방송 모니터링은 민망해서 잘 못한다. 부모님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기도. 주위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 묻자 "친구들과 민낯으로 편하게 만나 TV에 나오는 모습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같다고 말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하지 않았다면 문과 체질이라 공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힌 연우는 힘들 때 위로가 됐던 책으로 '고양이는 안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9년 목표로 "진부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기', '단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부하긴 해도 꿈이었던 1위도 해봤고 개인 활동으로 드라마도 하고 계속 꿈에 그리던 무대에도 서고 있으니까 큰 꿈이나 목표를 가진다기보다 나 자신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우가 속한 모모랜드는 지난달 7일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은 너 하나'를 발매하고,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