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엠블랙 이준 / 하퍼스 바자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엠블랙' 멤버이자, 신인배우 이준이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화보를 통해 도발적이면서 성숙한 배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을 통해 아이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준는 이번 화보에서 이제껏 보여줬던 ‘무공해 청정 캐릭터’ 가수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고 관능적인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화보에 임했다는 그는 놀라운 집중력과 카리스마로 한 컷 한 컷 색다른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이준은 주연 오영으로 분했다. 아이돌이 하기엔 쉽지 않은 선정성과 폭력성이 짙은 영화에서 ‘성기 노출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열정으로 임했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영화를 하게 된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었습니다. 오늘은 사랑을 받다가 내일은 손가락질 받을 수 있는 ‘배우’란 직업에 대해서도 한번 더 깊게 들여다 보게 됐고요. 혹시라도 나쁜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시나리오를 교훈 삼아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준의 특별한 패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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