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영화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과 감독 신수원이 워맨스를 펼쳤다.

23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이 영화 '오마주'의 감독 신수원과 영화 속 주인공 '지완'역을 맡은 배우 이정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오마주'는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이 19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겪게 되는 시네마 시간 여행을 그린 아트판타지버스터 영화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며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신수원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생각과 시선을 따라가는 흐름이기에 기본적으로 연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과 자연스러운 톤을 원하던 중 평소 배우 ‘이정은’의 연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영화 '미성년'을 보고 아우라를 발견해 러브콜을 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정은은 "맨 먼저 앞장서서 영화를 만든 분들이 남기고 간 것들에 감사하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영화 안에서 '오마주'하는 존재들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과거의 감독이든, 동시대의 감독이든 그 사람들이 만든 영화의 유산 안에서 자신이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제목을 '오마주'로 지었다"며 "1960대에 활약한 여성 감독들의 존재를 접한 후론 그들이 지닌 기개가 나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졌고,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선배들의 힘을 얻어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수원 감독과 이정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6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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