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화보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염혜란이 '빛과 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은 영화 '빛과 철'로 제 21회 전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염혜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빛과 철'은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은 두 여자가 교통사고 당일의 진실과 예상치 못한 증언들로 영화시작과 동시에 사정없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이날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혜란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흡입하는 매력이 있은 작품이였다"라고 회상하면서 "감독님을 만난 후 완벽하기보다 고민을 마음껏 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더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이야기, 작품과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염혜란은 "오래 연기하는 현실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천재적인 배우들이 갖는 예리함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오래 갈고 닦은 날카로운 칼도 있을 수 있다. 천재적인 배우는 아니지만, 오래하다 보면 그 천재성에 가까이 가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염혜란은 후회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이 후회가 되지 않는다"라며 "모든 사람에게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고,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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